충북도와 도공무원노조가 24일 오후 상견례를 가졌다. 사측 대표위원과 노측 대표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이 5년 만에 단체교섭을 추진한다.

도와 공무원노조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노사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날 사측 대표위원 이지종 지사, 한창섭 행정부지사, 실·국장, 노측 대표위원 이병민 위원장, 이상규 부위원장, 노조간부 등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그동안 경과보고와 교섭요구안에 대한 제안 설명, 기관입장 설명이 이뤄졌다.

이 위원장은 “2014년 2월 7일 체결이후 5년 만에 교섭이 시작되는 만큼 그동안 정체됐던 조합원들의 권리증진과 근로조건 향상,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의 노사 문화 속에 단체교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도공무원노조는 도청 공무원들의 권익향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해 2001년 직장협의회를 시작으로 2008년 1대 노조가 출범해 현재 7대가 활동 중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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