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배전전주 활용 방범용 CCTV 확충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와 한국전력공사 당진지사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과 김성일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배전전주를 활용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CCTV 설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CCTV 설치를 위한 배전전주 사용에 따른 분쟁과 민원 발생 시에도 상호 업무 지원을 통해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함에따라 방범활동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신규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경우 별도의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하는 대신 기존에 설치된 배전전주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도로 주변 시설물의 증가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는 당진경찰서와 CCTV를 활용한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대응 하기 위해 2017년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2월 당진지역 관할 육군부대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CCTV를 활용한 통합 방위작전태세 구축에도 적극 협력 중이다. 지난해 3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CCTV 관제를 통해 도시가스 시설을 비롯 각종 위험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함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예산도 절감하고 CCTV 관제에 보다 효율적인 위치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절감한 예산은 CCTV를 확보하는데 활용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시CCTV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카메라 875대, 재난감시카메라 30대, 교통단속용 카메라 185대 등 모두 1090대의 CCTV가 389개소에서 관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찰수사에 필요한 2300여건의 영상정보를 제공, 범죄사범 검거는 물론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예산도 절감하고 CCTV 관제에 보다 효율적인 위치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며 “절감한 예산은 CCTV를 확보하는데 활용해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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