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치비 지원 확대 등 세종시 축산 냄새 저감 방안 모색

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축산농가 냄새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의회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종시 축산농가 냄새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특히 양돈 농가 밀집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해서는 액비순환시스템, 밀폐 발효기 등의 시설 설치가 필요하지만, 높은 비용 문제로 개별 농가 단독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시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신청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자부담 비용을 조금이라도 낮추고자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표의원인 이재현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회원들이 제시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오는 7~8월중 축산 냄새 저감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는 관내·외 현장을 방문해 시정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채평석․차성호 위원, 시 관계자와 윤석명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장, 윤성진 연서면 농업경영인회장이 참석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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