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도서관은 학생들에게 작가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1회 충북 학생문예상(문학 부문)'을 제정했다.

이 상은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학생 500여명이 전문작가의 지도를 받은 뒤 제출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전문작가 8명은 학생들이 작품을 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리면 답글을 통해 글쓰기를 지도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창작교실을 열어 대면 지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작가들이 우수한 글을 쓴 학생을 '이달의 작가'로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도서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시, 소설, 수필, 웹드라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10여편의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을 나중에 책으로도 출간한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 상은 단순히 우수한 글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공부하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 문예활동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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