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철원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생태평화공원과 소이산 생태숲길에서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30명이 참여했으며 △철원 DMZ생태평화공원 현장체험 △소이산 생태숲길 체험 △평화통일교육 우수사례 발표 △학교급별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체험이 실시된 ‘철원 DMZ생태평화공원’용양보 코스는 6.25전쟁 때 피의능선 전투 등 치열한 격전지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곳으로, DMZ 통제구역 내에 위치하여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호수형 습지의 자연환경과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27일엔 4·27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며 강화에서 DMZ 고성까지 평화누리길 500km를 손에 손을 잡아 잇는 ‘평화 인간띠 운동’에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도 참여했다.
김영은(양지고) 교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참여와 체험중심 생태평화통일교육을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며, “4·27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평화통일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함께 나누고 가슴에 새겼다는 점에서 그 어떤 연수보다 특별하고 가슴 뛰었던 연수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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