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유 유휴 건물 주민참여공간으로 탈바꿈

청양군이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 실무자회의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따라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활용되지 않는 국·공유 공간을 마을도서관이나 공유사무실 등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저출산·고령화, 고용위기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이 사업은 활력을 잃은 주민들의 삶을 재설계하는 공간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공간을 먼저 개선한 뒤 주민에게 개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민이 사업초기부터 직접 참여해 공간 활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청양읍 소재 유휴건물에 총 10억원을 투입, 새로운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또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연계해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일 게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 공간이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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