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농업분야에서 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축산부 주관으로 2018~19년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면서 지자체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추진에 대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도는 지난 겨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추진과정에서 시행된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도는 동절기 도래 전 추진했던 '위험도에 따른 취약농가 등급별 관리카드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구제역 취약농가 159호 및 AI 취약농가 212호를 선정, 위험도에 따라 'S', 'A', 'B' 3개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 농가별 특별 관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26∼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귀농·귀촌 청년 창업박람회'에서 2년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 88개, 유관기관 및 기업 8개 등 총 96곳이 참여해 18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충남에서는 도와 10개 시·군이 참가했다.

충남은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귀농·귀촌 여건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시·군이 운영하는 귀농지원센터를 비롯해 2030 세대 젊은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도시청년 농업·농촌캠프, 초보 농부 경영 실천 농장 등 귀농·귀촌 안정 정착 프로그램에 대해 알렸다.

도는 이 같은 귀농·귀촌 활성화 노력을 인정 받아 '귀농·귀촌 정책 우수 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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