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농협조합은 29일 대학생 자녀를 둔 조합원들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평농협은 최근 농산물 하락과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학생 1인당 50만원씩 60여명에게 3000만원을 수여했다

증평농협의 학자금지원사업은 2005년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을 위해 매년 선발해 현재까지 1310명 5억9300만원을 지급했다.

김규호 조합장은 “많은 장학재단이 있지만 증평농협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급하는 곳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인재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다.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면 농협을 잊지 말고 항상 우리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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