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기념사업 등 추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2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가진 ‘충북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이 새로운 100년 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29일 청주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충북 새 100년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오제세 국회의원,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충북 새 100년 위원회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범국민운동 추진을 위해 구성됐다.

변재일 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상임공동위원장을 맡고, 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이후삼(제천단양) 국회의원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정정순(청주 상당)·임해종(중부3군) 지역위원장, 장선배 도의회 의장이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고 당 소속 기초단체장은 자문위원으로 함께 한다.

위원회 산하에는 ‘평화안보’, ‘문화강국’, ‘분권국가’, ‘국민주권’, ‘한반도역사’, ‘포용복지’, ‘인적자원’, ‘노동’ 등 8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됐다.

또 국민참여본부, 기념사업본부, 미래비전본부, 국민소통본부 등 실무조직을 두고 정성영 도당 사무처장이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이해찬 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100년 전 그날처럼, 우리 민족이 하나가 돼 새로운 한반도의 번영과 질서를 이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함성이 울려 퍼지게 만들자”고 당부했다.

변재일 상임공동위원장은 “충북 새 100년 위원회는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논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통해 한반도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도 서면 환영사에서 “과거 100년의 역사를 주춧돌 삼아 내일로 가는 대한민국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충북이 강호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도록 당원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 후 ‘파워트위터라인’ 전우용(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역사학자가 ‘3.1운동과 대한민국 헌법’을 주제로 평화와 번영의 새100년을 맞아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특별강연을 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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