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명품 자율형공립고

온종일토요독서회
유인식 한솔고 교장.
승마교실
교과 융합캠프.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한솔고등학교(교장 유인식)는 2012년 세종시의 출범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최초로 개교한 고등학교로서, 세종특별자치시 고교 교육의 역사와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2년 교육부로부터 세종시 내의 유일한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으며,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자율형공립고로 재지정됐다.

한솔고는 자율형공립고 재지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솔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핵심역량을 육성하고 있다.

한솔고에서는 교육목표로 6C를 설정하여 학생들의 비판력(Critical thinking), 창의력(Creativity), 도전성(Challenge), 협업력(Collaboration), 소통력(Communication), 시민성(Citizenship)을 키워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비전을 바탕으로 각 교과별로 핵심역량 6C를 키우기 위한 자공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토론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온종일 토요독서회'는 학생들의 비판력, 창의력, 소통력 등을 키워주고 있으며, '인문자연예술 융합 교과캠프'는 여러 교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창의력, 도전성, 시민성 등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영어독서마라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제고하고, 미래 사회의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승마교육, 솔빛음악회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육성하고 있다.

또 한솔고는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이를 선진적으로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자신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수업 선택권을 대폭 강화했으며,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과와 과학과를 중심으로 진로 선택 과목을 더욱 다양화하여 관련 진로 목표를 가진 학생들의 자신의 진로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선택권 확대를 통해 교사들은 이전보다 특색 있게 수업을 설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제고됐다.

이는 학생들의 진로 역량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한솔고는 수업 개선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을 신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신생도시로서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고, 특히 수도권 인구의 유입이 많아 학력 신장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한솔고에서는 이러한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숙사(연문학사) 운영, 심화 수업 프로그램, 학생 맞춤형 논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입 전형의 다양화에 발맞추어 수능,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전형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서울대 1명, 고려대 1명), 논술 전형(연세대 3명, 성균관대 1명), 정시 전형(서울대 2명,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등 다양한 전형에서 두루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학생의 특성에 맞게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과 세심한 학습 관리의 결과로 풀이된다.

한솔고는 개교부터 현재까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고교 교육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한솔고에서는 현재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인문․소프트웨어 교과중점학교를 운영하는 등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데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멈추지 않는 한솔고의 뜨거운 울림이 세종시 고교 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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