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중심 상향식 농정 실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가 민선6기 이후 3농혁신 정책을 중심으로 민선7기에도 3농혁신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올해도 1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농업분야에 투입, 생명산업인 농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올해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평가를 통해 효과가 없는 사업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보조금 일몰제가 도입되면서 그 동안 하향식으로 이뤄지던 각종 농업 관련 보조금을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참여 지향적인 농정 체계 확립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사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상향식 공모사업 방식으로 대폭 변화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농업에서 농산업으로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으로 수도작 중심의 편중된 농업구조를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매년 200억여원의 예산을 농업기반 시설 확충에 편성하고 2017년부터 2210억여원을 투입해 농업용수에 쓰이는 담수호 수질 개선에도 나서는 등 장기적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예산과 좋은 정책들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농업의 주체인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오랫동안 변화 없이 이어져온 농업을 일시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농업인들이 함께하면 성공적인 농업 혁신 모델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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