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6월까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이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지역 유일의 공립대학인 충북도립대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 대학 공병영 총장은 29일 옥천군청 브리핑 룸을 방문해 “오는 6월까지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대학 중장기발전계획(I-BRANDS 2023)을 수립 중”이라며 “이 중장기 발전계획은 지역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과 혁신지향이라는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선포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협력대학으로서 사회적 경제가치 창출 △학생이 행복한 대학 인성교육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인재 양성 등 3대 발전 방향과 연계해 중장기 발전계획(I-BRANDS 2023)을 수립하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또 옥천군과 ‘지역상생발전협의체’를 활성화하고 내실화 하기 위해 각종 현안을 놓고 수시로 협의하며, 올해 선정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도 지역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한 대학 중 각 대학이 마련한 발전 전략을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충북도립대는 2021년까지 약 45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이 대학은 지역사회와 연계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여 네트워크 강화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지역사회 대상 메이커스페이스 활용기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지자체 위수탁 센터 운영, 후진학 평생교육, 도시재생사업 참여,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병영 총장은 “도립대가 지역에서 해야 할 것들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방안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에 미진했던 지역과의 소통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과의 접촉 빈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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