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교육청 간부 공무원, 관내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 강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성완 해양경찰교육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를 주제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을 이해하기 쉽게 사례별로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으로 새롭게 포함된 갑질행위를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실에서 ‘윤창호 사건’을 계기로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수위와 적발기준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에게 고위공직자로서 음주운전 예방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 이상을 달성한 것은 청백리처럼 일해 준 세종 교육가족의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갑질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판여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갑질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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