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관광객들이 조개구이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어린이날 주간인 오는 3∼6일 보령시에서 제철 수산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보령시에 따르면 4∼6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19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가 펼쳐진다.

대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조개구이·바지락전 시식, 황금조개 찾기, 관광객 레크리에이션, 수산물 깜짝 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버블 체험, 머그잔 만들기, 인형극 공연, 7080 콘서트가 마련된다.

대천항 친수공원에서도 3∼6일 '2019년 대천항 수산물 축제'가 개최된다.

한국수산업경영인보령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연예인 축하공연, 품바 공연, 레크리에이션,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3∼5일 오천항 수산물센터 일원에서는 보령 별미인 키조개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19 오천항 키조개 축제'가 열린다.

이축제에서는 키조개 까기 대회, 품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보령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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