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위한 주민의견 수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30일 주덕읍사무소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오는 2021년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익준 충주시 농업정책국장과 사업추진 위원, 분과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과제 발굴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읍 중심지에 생활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인근 마을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문화·복지·교통·안전 등 분과별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덕읍의 특색 있는 사업 발굴과 현안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또한 추진위원회와 거점지 주민 참여로 지역 자원과 장단점을 분석한 뒤 거점지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 시간도 마련됐다.

추진위는 이날 100인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향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또 7회에 걸쳐 주민교육과 선진지 견학, 주민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될 경우 해당지역은 사업비로 최대 1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은 올해 예비단계와 예비계획수립을 거쳐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중앙평가를 통해 10월 중 최종 선정된다.

김익준 농업정책국장은 “이 사업은 그동안 정체돼 있던 주덕읍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선정돼 행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주덕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노은면과 소태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 총 117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중앙탑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등 5개 사업 62억원을 공모해 중앙평가를 완료하고 현재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 중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