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3250만원 지원…1일부터 접수

충주시청 현관에 전시돼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넥쏘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수소전기자동차 50대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작되는 이 사업은 환경부가 선정한 현대자동차(주) 넥쏘가 대상이며, 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1일부터 출고 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충주에 본사와 지사, 공장을 둔 법인 또는 기업이다.

신청은 구매자가 수소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도내 최초로 시장 관용차를 수소차량으로 교체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는 시의회 의장 관용차도 수소차로 바꿀 예정이다.

시는 또 29일~5월 3일까지 시청 현관에서 수소차 전시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수소전기차동차 구입관련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81)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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