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유치해 2021년까지 207억원 투자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오는 2021년까지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주거시설인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를 건립한다.

군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을 유치하고 총사업비 207억원 규모의 고령자 주거 및 복지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한 주택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과 식당, 주거시설 등 입주자들의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동시에 가능한 건축 모델로 조성 할 계획이다.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군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20년 공사에 착수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특히 지역사회 통합돌봄 ‘예비형 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된 지자체로서 고령자 복지주택을 지역자원이 감당할만한 재가 의료서비스 분야 시범 모델이 될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 내 가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인력 간 원활한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돌봄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여건에 꼭 맞는 고령자 복지주택 및 의료복합시설을 충남에서 제일 먼저 유치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노인의료복지의 시범 모델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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