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27개교 91대 지원

(사)밝은세상+ 착한어린이신문이 교육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드림버스 붕붕’이 30일 청주 강서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사)밝은세상⁺착한어린이신문(이사장 노재일·이하 착한신문)이 지원하는 ‘드림버스 붕붕’이 30일 청주 강서초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착한신문은 일반 학생은 물론 장애아동에게도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 모든 도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교육복지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밝은세상⁺ 착한어린이신문과 월드비전이 공동 후원하는 교육복지지원사업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포함한 도내 초등학교가 체험 활동을 진행할 때 ‘드림버스 붕붕’이라고 이름 붙인 대형버스를 지원,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차량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은 뒤 버스를 배정해 학교에서 목적지까지 학생들을 태우고 운행한다.

우선 충북진로교육원의 진로캠프 참가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드림버스 ‘붕붕’ 은 이날 청주 강서초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27개 초등학교에 91대가 지원된다.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특수교육원 진로캠프에도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드림버스 붕붕’을 이용한 윤지혜 강서초 교사는 “착한신문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해 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김태희(강서초6) 학생은 “경제적 부담 없이 6학년 전체 학생이 진로체험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착한신문에서 ‘드림버스 붕붕’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노재일 이사장은 “(사)밝은세상⁺ 착한어린이신문이 올해부터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지원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육복지대상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드림버스 붕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동이 쉽지 않던 특수학급 어린이들은 물론, 모든 초등학생들이 드림버스를 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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