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기자) 보건복지부는 97회 어린이날인 5월 5일을 앞두고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년 어린이주간(5월 1∼7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격려해 아동에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아동의 복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을 포상하고, 모범어린이 13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했다.

우한곤 전 TBH글로벌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우 전 대표는 45년간 개인 자산을 털어 지역사회 내 소외·저소득계층 아동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경남지역 저소득층 중·고교생을 후원하고, 21년간 시설입소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 점을 평가받았다.

국민포장은 이정대 안양의 집 원장, 정원철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옥순 수원대 부교수에게 돌아갔다.

복지부는 오는 5일 서울광장에서 아동권리축제 '놀.이.터 대한민국'('놀'이를 '이'야기하는 '터'닝포인트)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 참여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어린이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 캐릭터 퍼레이드, 직업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헤이지니와 허팝 등 유명 유튜버들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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