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산단 예타 통과와 바이오산업 육성 자문기구 마련

바이오산업 자문위원들이 위촉식이 끝난 뒤 조길형(사진 가운데)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1일 바이오산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날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바이오산업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바이오헬스 기업정보 제공과 홍보, 정밀의료 특화와 차별화 논리 개발, 국가산업단지 기본구상(안) 자문,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전문분야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안석영 충주부시장을 비롯해 바이오관련 학계 전문가와 기업 대표, 기업유치 관련 컨설팅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산단 조성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자문위원회 운영 계획과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이에 따른 경제·정책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바이오산업 자문위원회와 더불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정남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 전문가 자문은 현재 국가산단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항목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이 충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예산 358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서충주신도시 인근 대소원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에 25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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