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 민원인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1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서비스는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외국인 민원인이 방문해 민원을 신청할 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업무 담당자가 자원봉사자에게 전화 연결하는 3자 간 통화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 통역 콜 서비스는 베트남어, 네팔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파키스탄어 등 총 16개 언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0여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가 활동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콜 서비스가 타국에서 거주하며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과 군 행정서비스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선뜻 나서준 자원봉사자분께 감사드리며, 외국인 주민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도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은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9000여명의 외국인등록자와 충북 최다인 6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민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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