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민간위탁 전문경영체제 전환…카약 12대·레프팅 2대 대기

영동 송호관광지에 마련된 카누카약체험장에서 관광객들이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 송호관광지에서 즐기는 카누·카약체험장이 1일 개장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송호관광지 축구장 바로 옆 금강변에 계류장을 마련하고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카누·카약체험장이 올해부터 민간에 위탁돼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갔다.

이 체험장은 오는 9월까지 짜릿하고 색다른 수상레포츠의 재미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이곳은 금강 유역이 넓고, 물 흐름이 완만해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잔잔한 물살의 금강에서 유유자적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카누·카약체험장에는 카약 12대, 레프팅 보트 2대가 준비돼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일반인 1인용 8000원, 2인용 1만원이며, 청소년·군인·단체는 1인용 5000원, 2인용 7000원이다.

군은 관광객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민간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살리기 위해 이 체험장을 민간에 위탁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선 조종면허소지자 1명, 인명구조 2명, 레프팅가이드 2명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구명튜브, 구명줄, 비상구조선 등 안전장비를 갖췄다.

군은 이 체험장이 인근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캠핑장 등과 연계해 새로운 휴식·수상레저 관광시설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