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새 성당이 세워졌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1일 송절동 성당(주임 이준연 사도 요한 신부·청주시 흥덕구 송절로 124번길) 봉헌식을 연다.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봉헌식을 주례하며 시작예식, 말씀 전례, 성전 봉헌기도와 도유예식, 성찬 전례, 성전 봉헌기념 축하식, 마침 예식으로 진행된다.

봉헌 미사 후 성전 봉헌기념 축하연이 진행된다.

송절동 성당은 2011년 8월 16일 신봉동 성당에서 분가하여 초대주임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본당이 설정됐다. 2015년 8월 24일 제2대 사도 요한 신부가 부임하면서, 2016년 4월 6일 송절동 성당의 건축 기본 계획을 세웠고, 2016년 11월 8일 송절동 성당 기본 계획을 교구청에서 승인받았다.

2017년 7월 9일 건축 기공식을 한뒤 1년 10개월 여 만인 2019년 5월 11일에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진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2753.40㎡, 건축면적 368.2㎡ 규모이며, 지하부터 지상 3층까지의 건물로 지었다. 지하층은 주방, 식당, 교리실, 회합실, 기계실로 사용하며 1층은 사무실과 집무실, 사제관, 2층은 성당, 3층은 성당(성가대석)으로 이뤄졌다.

이준연 주임 신부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송절동 성당 봉헌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성전 봉헌식이 모두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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