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원 위한 현장 거점 역할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2일 수안보면과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업 공모에 앞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지원센터는 수안보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교현안림행정복지센타에 들어섰다.

이날 열린 개소 행사에서는 총괄코디네이터 위촉장 수여와 현판식,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 회의 등이 진행됐다.

수안보면과 교현안림동 도시재생사업을 이끌게 될 총괄코디네이터는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윤명한 교수와 삼익건축사사무소 김홍식 소장을 각각 위촉해 사업 선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앞으로 도시재생 주민·상인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재생대학과 매주 자체 회의를 갖는 등 역량강화와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힘쓸 방침이다.

수안보면 주민들은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통해 문화·관광의 명소로 예전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현안림동은 주민교육과 여가활동 등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생활SOC 사업을 접목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현안림동은 충주향교라는 차별화된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모아 사업계획서를 구상했으며, 이를 지역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날 현장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주민공동체가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희 도시재생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안보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생활환경 개선으로 교현안림동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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