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인삼관에 나목인삼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증자는 부산광역시 쇠미산 자락 초막 공방에서 나눔의 예술을 실천하는 조각공예가 박명섭씨.

박씨는 주로 버려진 나무들을 가져다가 다양한 공예품을 만든다.

표주박부터 나막신 모형의 배, 윷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것은 물론 석공예 그리고 종과 같은 철공예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조각품에 혼을 불어넣는다.

완성된 공예품은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눈다.

인삼관에 설치된 나목인삼 공예품은 높이가 180cm, 둘레가 사람의 두 아람쯤으로 크다.

인삼을 빼닮은 이 공예품은 부산광역시 UN기념공원에 전시돼 있었으나 기증자가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금산인삼관에 기증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