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1억 투입 연서면 봉암출장소 리모델링 후 개방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연서면이 추진한 ‘다(多), 연서 모임터’ 사업이 행정안전부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 사업에서 우수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해 서비스 활성화 및 타 기관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는 총 10억 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연서면의 ‘다, 연서 모임터’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연서면은 이번 공모에 봉암출장소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들과 함께 공유·개방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의 ‘다(多), 연서 모임터’ 사업을 신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서면은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아 봉암출장소 1층은 도서관, 공부방, 민원실, 사랑방으로 꾸미고, 2층 강당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예체능 활동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 연서 모임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교실 등 연서면의 주민자치 특성화프로그램인 ‘다 연서’ 사업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 연서모임터는 연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연서면 주민자치회’로 전환 예정됨에 따라 주민들이 수시로 모여서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순제 연서면장은 “다 연서 모임터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연서면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를 적극 보장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