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00여명 견학 신청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청 홍보관이 상반기 견학 신청이 접수 첫날 마감되는 등 아이들의 견학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상반기 시청 홍보관 견학 신청을 받은 결과, 첫날 91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500여명이 견학을 신청해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다.

시청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시청 홍보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공간과 체험을 비롯해 천안의 인물과 역사이야기 등 천안을 홍보하고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생, 외국인 등 260곳 8270명이 다녀갔다.

견학은 시청 종합민원실을 둘러본 뒤 지하 공간에서 천안이야기 낙서판에서 자유롭게 벽면을 꾸며보고 천안의 이색여행지·역사인물이야기·농특산물 등을 관람하는 코스로 짜여있다.

이후 어린이 인형극을 관람한다. 특히, 남서울대학교와 협업을 통한 어린이 인형극 '동생이 필요해요'와 동화구연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야외에 꾸며진 트릭아트홀과 국제교류도시존, 대형책 포토존, 사방치기놀이 등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는 영·유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10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견학은 10월에 시작되며, 사전 예약은 8월에 진행된다.

시청홍보관은 연중무휴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에 예약(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521-5188)하면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할 수 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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