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충북 내 상위 4개 지자체에만 주어지는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3조의2 규정에 따라 매년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책임기관 등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의 측면에서 개인·부서·기관 전체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재난분야의 최상위 평가다.

등급은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나뉘어 있다. 각각 30%, 60%, 10%의 비율로 매겨지게 된다.

진천군은 개인 역량과 부서 역량,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36개의 평가지표 중 13개의 지표에서는 만점을 획득했다.

진천군은 이번 우수 등급 달성으로 2018년 12월 지역안전도지수 1등급 진단과 함께 명실상부한 충북 내 최고 안전 지자체로 거듭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군민안전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 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군의 재난관리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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