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2일 지난달 개최된 제211회 임시회 기간 중 발생한 의원간 불미스런 일에 대해 대 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한마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대시민 사과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아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겨 준데 대해 시민들께 사과한다” 며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지만, 이번일로 인해 34만 아산시민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의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34만 아산시민의 대변자로 더 이상 반목과 다툼으로 시민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가장 민주적이고 따뜻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겠다”며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매진할 것이며 성숙된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시의회는 의장단과 운영위 회의를 거쳐 그동안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시민들에게 시의회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이번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산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 회기중 예산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다.아산 서경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