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정채윤(사진)이 2일1부터 6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원반던지기에서 여자고등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채윤은 50.55m를 던져 종전 기록인 50.12m보다 0.43m를 더 멀리 던져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지난 2007년 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강원체육고등학교 사공가운이 세운 기록을 12년 만에 경신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채윤은 지난해 99회 전국체육대회 원반던지기에서도 49.32m로 우승을 차지해 기록 경신의 가능성을 높였다.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충북체고 3학년 이수민은 41.48m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선수 모두 출전 대회마다 기량이 발전하고 있어 올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100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찬 충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충북의 육상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기량을 널리 펼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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