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동력보트·워킹 루어낚시대회 동시 개최

탄금호에서 열린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개회식이 끝난 뒤 각자 낚시 포인트로 출발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주·탄금호에서 3개 전국단위 낚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년째 맞은 배스 루어낚시대회와 5회 동력보트 루어낚시 최종 결선대회가 4~5일 충주호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워킹 루어낚시대회는 지난 5일 탄금호에서 개최됐다.

동력보트 루어낚시대회는 지난해 1년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예선을 통과한 진출자들이 참가해 최종 결선대회로 진행됐다.

10척의 동력보트가 참여해 챔피언을 가려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부상이 주어졌다.

워킹 루어 낚시대회에는 전국 500여명의 앵글러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 결과 1등에게는 240만원 상당의 상패와 상품이 주어졌다.

시에 따르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충주호와 탄금호에서 열리는 각종 낚시대회 참가자들은 동력보트 낚시는 1회 출조 시 1인당 평균 43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낚시인의 경우 1회 출조 시 1인당 평균 4만원을 현지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지출항목은 미끼와 낚시용품, 식대, 음료, 간식, 숙박, 통행료, 유류, 입어료 등이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대규모 낚시대회는 연관산업 경제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보유한 천혜의 수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고 낚시산업을 이용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낚시대회를 지속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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