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자 18명, 장한어버이 10명, 효행단체 1곳 표창 수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47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효행단체에 대해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효행자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102세 부친을 모시며 자녀들까지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 낸 신니면 심영섭씨(82)가 수상했다.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17년간 부양한 살미면 정희철씨(44) 등 효행 정신을 몸소 실천한 18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장한어버이 표창자는 어려운 형편에도 웃어른을 공경하며 자녀를 훌륭히 양육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앞장서 온 어버이 10명을 선정해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16년간 농아협회와 적십사사를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가구에 정기적 봉사와 후원을 실천해 온 교현안림동 햇살봉사회가 효행단체상을 수상했다.

조길형 시장은 “유공자 분들이 지역사회에 효 정신을 일깨워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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