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서정교)는 12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연다.

전국시조백일장은 우리 고유의 민족 문학인 시조의 보급과 저변을 확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대회다.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장원 입상자는 도지사 상장을, 초·중·고 우수 지도교사는 도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대학·일반부 장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충북시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등단한 시조시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제한된 구역에서 제한시간 내 지정된 글제에 대해 써야 한다. 휴대폰을 지참할 수 없으며 대학 · 일반부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개인에 한해 당일 신청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서정교 충북시조문학회 회장은 “결백하고 온건한 한국인의 기상을 품은 시조는 우리 민족 문화 대표”라며 “시조의 보급과 저변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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