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앞줄 왼쪽 세 번째) 청주시장과 김태종(네 번째) 농협충북본부장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조합장 김태종)는 5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태종 농협충북본부장을 비롯한 청주지역 조합장, 법인대표 등이 함께한 가운데 청주시와 농협충북본부가 농촌일손돕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직거래장터 활성화, 청년농업인 발굴 등 도시농업 활성화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각 농협 시군지부에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 자원봉사와 생산적 일손봉사자를 적기에 투입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연결해 주고,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봉사대상자에 대한 농촌일손돕기 참여확대를 추진한다.

농협충북본부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올해 약 6만건의 일손돕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사1촌, 명예이장 등 도농교류를 맺은 단체나 기관에서도 마을과 협의해 농촌일손돕기를 병행한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도내 마을과 교류를 맺은 농협 본부부서인 조합감사위원회(제천 백운면), 홍보실(괴산 청천면) 등도 일손돕기로 교류행사를 가졌다.

김태종 본부장은 “농촌일손돕기는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적기 영농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증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일손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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