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뜰공원행복정원이 오는 11일 개장한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오는 11일 고운동에 위치한 고운뜰공원에서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장식 행사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극대화해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임을 스스로 확인해 나가는 과정으로 간소하고 실속 있게 마련됐다.

시는 개장식에 앞서 2주 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주민참여정원 74팀, 기념식수공간 44팀을 선정, 시민들이 행복정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꽃과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광태 참여공동체과장은 “행복정원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 활성화로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행복정원은 사업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스스로 성장하는 공동체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고 말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은 지난 2017년 9월 행정안전부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된 세종시 공동체 활동의 거점이다.

특히 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은 시가 마련하고 ‘고운뜰공원 디자인단’에서 디자인했으며, 운영은 ‘(가칭)고운뜰공원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정원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전개한다.

행복정원은 총 5254㎡ 면적에 어린이 놀이공간, 주민참여정원, 기념식수공간, 핑크뮬리정원 등의 공간을 갖췄다.

이 가운데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탁 트인 야외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언덕오르기, 지프라인, 모래포장 등 자연친화적인 다양한 놀이기구를 배치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