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다기능 수산물복합단지로 운영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문을 연 내수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의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내수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지난 3일 개장했다.

바다가 없는 괴산군에 조성된 수산식품거점단지는 괴산읍 대덕리 46-6 일원에 7만5623㎡ 규모로 시설 면적은 6469㎡로 사무연구동, 쏘가리양식연구동, 관리사, 1·2가공시설, 식당 등을 갖췄다.

이곳은 △생산·가공 △유통·소비 △체험·관광을 접목한 내륙권 최대의 다기능 수산물 복합단지로 국비 90억원, 지방비 140억원 등 23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2단계 사업으로 수산물 직판장 신축과 국내 열대어·토종어류 전시관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단지 개장으로 내수면 양식단지와 스마트 양식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6차 산업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따낸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 양식장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IT기술을 양식분야에 접목시켜 4차 산업혁명 기반인 U-IT를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기술 구현으로 고부가가치 양식 산업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차영 군수는 “수산산업단지를 전국 최대 규모의 내수면 테마파크로 조성해 생산·가공·체험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내수면 해양산업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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