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의회는 오인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 조례안'을 8일부터 열리는 311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유치원이 유아 모집과 선발 계획을 공개적인 방법으로 안내하도록 하고, 주로 국공립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유치원 유아 모집·선발 온라인시스템)을 사립유치원에도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 의원은 "그동안 유치원에 입학하려면 여러 유치원을 방문해 직접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 가야 하는 등 불편했던 원아 모집 방식을 개선했다"며 "유치원 유아 모집 과정에서 과열 경쟁을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2020학년도 유아 모집 시부터 적용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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