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2022년 열리는 7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UCLG 총회의 메인 테마를 '스마트시티(Smart-City)'로 정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TF를 구성했고, 시도지사협의회와도 총회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지난달에는 아태지부(UCLG ASPAC)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지지를 약속받았고,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UCLG World 집행부 회의에도 참석해 지지를 요청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 세계 140개국 1000여개의 도시들이 가입돼 있는 지방정부들의 UN으로 불리는 기구이다.

대전시는 2004년 UCLG 회원도시로 가입해 활동해왔으며, 2016년에는 이사도시(World coucil)로 진출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3년마다 개최되는 UCLG World 총회는 2004년 프랑스 파리 총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차례 열린 바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6회 총회가 열린다.

총회는 본회의와 워크숍, 타운홀미팅, 전시·박람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3000여명 안팎의 각국 지방정부 정상과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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