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다문화 자녀 40명 대상 다문화 인식개선

토요다문화 이중언어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학생을 대상으로 어버이 나라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토요다문화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와 일반 가정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수업은 중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중국어와 베트남어반으로 나눠 올해 말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센터는 각국 동요와 동화, 언어, 전통 등을 소개하며 중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고 일반가정 학생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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