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5000원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가능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강사 지도로 체조를 따라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지원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지원을 통해 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1회 90분씩 주 3회 1년간 진행된다.

1인당 비용은 매월 14만5000원이지만, 정부가 개인당 3만원을 지원해 실제 본인부담금은 월 1만5000원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차상위계층,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노인 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상담과 건강상태를 측정한 뒤 개개인에 맞는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본서비스로 유산소 운동과 응급처치, 심폐소생법, 개인별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별 서비스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돼 참여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통해 활동성과 운동량이 부족한 어르신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년간 노인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복지정책과(☏850-5932)나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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