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기청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매장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지역 21곳, 총 103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019년도 지원사업의 특징은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특성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시장의 장점을 살리는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을 통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발굴함으로써 고객이 즐겨 찾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 아래 금년에는 주차장 미 보유 시장을 중심으로 6곳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무분별한 전기배선 및 노후화가 심한 시장을 중심으로 노후 전기설비 개선과 화재알림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에 선정된 시장들은 사업별 추진 계획에 맞추어 사업단 구성 등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환경·역사·문화·관광 등과 연계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설계·디자인 공모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온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더욱 사랑받는 곳으로 거듭나기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