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부터 6주간 시민주권대학‘마을계획과정’운영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마을자원 조사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읍·면·동별로 1개 팀 이상씩 총 20팀을 선발해 마을 단위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통합 공유회를 통해 마을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과정을 통해 수립된 마을계획은 사업 규모와 범위에 따라 자치분권 특별회계에 반영하거나 정책제안사업 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마을계획의 범위는 교육, 문화, 복지, 환경, 안전, 마을경제, 공간이용, 시설조성 등 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관된 모든 공공적 영역에 해당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입주자대표,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등 등 마을리더·마을 공동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5~20인 내외로 ‘열린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 범위는 리·통(아파트단지) 또는 읍면동 단위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이다.

신청 시에는 해결하고 싶었던 마을의제를 논의한 뒤 신청서와 참여자 명부를 작성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6월 10일부터 6주에 걸쳐 총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마을계획과정은 ‘열린 마을계획단’이 있는 마을 현장에서 진행되며,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교육시간과 횟수는 조정해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기타 세부 교육관련 사항 및 열린 마을계획단 구성·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시민주권팀(☎ 044-868-3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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