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가 배방월천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인 초저가의 아파트 600가구을 제공한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충남도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양승조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8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저출산 극복,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사업 시행 협약’을 맺었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 시행 부지를 제공(매각)하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시설 등의 건립비를 지원하고 시설을 운영 하게된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총 사업비 1369억원을 투입해 아산 배방월천 도시개발사업지구 2만5582㎡에 25층, 6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3000만원에서 5000만원에, 임대료는 59㎡형 15만원, 44㎡형 11만원, 36㎡형 9만원 이다.

신혼부부와 청년 주택이 들어서는 아산 배방월천지구는 KTX천안아산역과 배방역, 탕정역에서 자동차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21호, 국도43호등을 통해 수도권과 1시간 거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신혼부부와 청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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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혼부부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행하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제1호가 우리 아산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변 여건 조성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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