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계층·노인의 건강지킴이 역할 충실

보은군보건소가 지난달 25일 삼승면 송죽리에서 이동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보건소가 순회이동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은 공중보건의사(내과 2명, 한의과 5명), 간호사(5명) 등으로 이동 진료반을 구성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해 각 마을을 돌며 내과와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진료 내용은 △건강상담·투약 등 내과진료 △건강상담·침시술·투약 등 한방진료 △주민 보건교육 등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취약지역 52여 곳을 방문해 내과진료 96명, 한방진료 486명 등 모두 582명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1월 속리산면 삼가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내과 6회, 한방 52회 등 총 58회의 현장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며, 4월말 현재 내과 3회, 한방 19회를 운영해 총 297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순회이동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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