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31명의 꽃차 소믈리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2일 개강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20시간 과정을 이수하고 7일 종강식을 갖고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꽃차 소믈리에란 꽃차의 특성과 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꽃차 소믈리에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외에도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에 대한 교육을 함께 갖어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꽃차와 꽃식초, 장미와인, 슈가코팅꽃 만들기 등 교육생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갖어 실제 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들 중에서 2명은 한국꽃차협회에서 발급하는 꽃차 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0명은 2급 자격증을 6명은 3급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성을 갖춘 꽃차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꽃차 소믈리에 과정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우리 식물 자원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식물자원과 유휴 노동력을 활용한 꽃차 상품화 기술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인의 생산적 활동과 소득원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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