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난해 도내 학생들에게 제공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중 청주시청 공원관리과의 '명상 숲 코디네이터' 체험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부의 '2018년 행정기관 진로체험 제공 실적'을 보면 '명상 숲 코디네이터' 체험은 지난해 모두 75차례 진행했으며, 2258명의 학생이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한 학생이 2000명을 넘는 프로그램도 '명상 숲 코디네이터' 체험이 유일했다.

진천군청이 운영한 26개 진로 교육프로그램이 70차례 진행돼 1649명의 학생이 진로체험을 했다.

단양군청이 제공한 '영화감독과 만남'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15차례 열려 993명이 참여했다.

청주 청소년 꿈 키움센터도 '꿈 찾기 진로체험'을 32차례 운영해 970명이 진로체험을 했다.

옥천군 평생학습원도 30여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75차례 운영해 723명이 참여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문화체험(19차례 503명)과 충북농업기술원 신나휴 농촌체험네트워크 등 10개 프로그램(23차례, 437명), 한국국토정보공사 단양지사의 측량과 공간정보 진로체험(5차례, 252명)도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교육부는 진로체험망 '꿈길'에 등록된 자료를 기준으로 '행정기관 등의 진로체험 제공에 관한 규정' 고시에 따라 행정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제공 횟수, 제공 인원을 공개하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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