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전정숙(왼쪽)씨에게 합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고등학교졸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강득주(왼쪽)씨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응시자 1천163명 가운데 783명이 합격해 6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검정고시의 신모(81)씨로 독학으로 지난해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청주 성암야간학교에서 공부해 1년 만에 중학교 졸업 자격을 얻게 됐다.

초졸과 고졸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전정숙(79)씨와 강득주(75)씨다.

전씨는 충주문화학교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배웠고, 첫 번째 도전한 이번 시험에서 최고령 기록을 세우며 합격했다.

강씨는 영어로 된 간판을 읽고 싶어 '늘푸른 야학'에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검정고시에 도전, 2016년 중졸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고졸 시험에 합격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