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찰리아저씨의 버블공장’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신청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hs/index.do)에서 할 수 있으며 무료다.

기적의도서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불멸의 이순신’을 쓴 김탁환 소설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이날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영화 더빙)도 함께 진행한다.

‘백탑파와 덕후의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만남은 자원활동가와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며 시민 참여도 가능하다.

백탑파와 덕후의 시대는 조선시대 박지원, 홍대용 등 젊은 실학자들이 추축이 돼 만든 백탑파가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백탑파 시리즈에 관한 내용으로 실존 인물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변주되는지를 보여주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문의=☏043-283-1845~6.)

서원도서관은 5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아동자료실에서 시민사서단과 함께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란 앞치마를 입은 봉사자들이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봉사자들이 각각 아동 한 명을 상대로 일반 그림책을 읽어주는 '똑똑, 책 읽어줄래요?'는 첫째·셋째 주 일요일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봉사자 한 명이 여러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낭독해주는 '함께하는 책읽기 Let's read!'는 첫째·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오후 2~3시 아동자료실 내 꼬마책마루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또는 전화(☏043-201-4188)로 문의하면 된다.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