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부지에 2020년 준공 목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9일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와 옥천청년연합회(대표 정종관), (사)옥천청년회의소(대표 이지훈), 이원청년회(대표 이연규), 옥천군 4-H연합회(청년)(대표 이정민) 등 4개 청년 단체와 청년 중심의 허브공간인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7기 김재종 군수의 청년 공약 중 하나인 청년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청년나눔마켓, 문화공연 등 청년 문화 커뮤니티 공간과 취·창업 지원 등 고용촉진을 위한 일자리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충북도립대 부지 내 연면적 380㎡(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준공 후 2021년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층에는 취업스터디룸, 다목적홀, 세미나룸, 카페 등 청년 소통 공간이, 2층에는 취・창업 상담실, 취업 모의 프로그램실 등 일자리 지원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지역에 처음 조성되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성공적인 청년 정책 모델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이용층인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상호 간 청년실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센터 조성에 들어가는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청년층의 다양한 욕구가 반영된 공간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7년 6월 충북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발전위원회와 네트워크 등을 구성하는 등 활발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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