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에 나선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세게유산 부소산성 길을 가득 메우고 있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세계문화유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일원에서 열린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이번 봄 나들이 축제는 세계유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의 가치를 축제의 모티브로 활용한 행사로 평가 받았다. 행사 기간 중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세계유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더욱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관북리유적 주무대는 첫날 개막식의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된 부소산의 7가지 선물을 공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TJB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부소산 달빛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라디엔티어링 행사는 부소산(2.5km)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날 키즈모델 선발대회와 청소년 부소산 봄 나들이 페스티벌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행사였다. 세계유산 부소산등 달맞이 행렬과 맥키스컴퍼니의 fun-fun한 클래식 공연, 트로트 뮤지컬 갈라쇼‘청춘의 꿈’은 어버이날 어르신들의 감수성을 반영한 공연으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다는 평이다.

행사 기간 중 한낮의 더운 날씨 속에서 개최된 물총대첩을 비롯한 쑥 개떡 만들기와 부소산 내 백제성 순라 퍼포먼스, 수혈주거지의 백제병영체험, 소원등 만들기, 굿뜨래전문봉사단의 발맛사지 등 체험 프로그램과 밤에도 볼거리를 위해‘동물들의 백제대탐험’을 주제로 한 그림자극과 영일루 홀로그램 쇼,등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상가의 열린 화장실 운영과 전동차 무료 운행 및 평상과 피크닉벤치를 활용한 쉼터 조성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처음 개최한 봄 나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축제기간 중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유관기관의 협조의 덕”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하여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